코로나 신규 확진자1953명....백신 완전 접종 3000만 넘어
2021.10.09 10:02
수정 : 2021.10.09 10: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53명 발생했다. 나흘만에 2000명 미만 발생이다.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앞두고 유행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95일째 1000명 이상 발생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1924명·해외 유입 29명 등 총 1953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2만9925명(해외유입 1만4677명)이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67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9124건(확진자 548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1849건(확진자 39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4만4650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838명으로 총 29만4,929명(89.39%)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3만243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84명,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560명(치명률 0.78%)이다.
95일째 1000명 이상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여전히 수도권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 이날 수도권 확진자는 1467명으로 국내 발생 중 76.2%를 차지했다.
■2차 접종 하루 109만명
백신 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2차 접종이 가속도가 붙으면서 10월 전국민 70% 이상 접종완료인 정부 목표 달성도 코 앞에 다가왔다. 하루 100만명이 2차 접종에 나서면서 접종완료률은 59.1%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4만3782명으로 총 3990만9124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109만8170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3032만2197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 109만명은 역대 최다 규모다. 50세 이하 연령과 18~49세 2차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2차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77.7%, 접종 완료가 59.1%다. 특히 18세 이상 기준으로 보면 1차 접종률은 90.4%에 달한다. 접종 완료 또한 68.7%이다.
추진단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차접종도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10월 말까지 전국민 70% 접종완료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신규 보고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사례는 1만33건이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대부분이었고.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25건,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신경계 이상반응 등 278건이 신규 보고됐다. 사망 사례 또한 18건이 신규 보고되면서 누적 사망 건수는 748건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