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새로운 경기도사' 편찬 추진 본격화
2021.11.26 15:02
수정 : 2021.11.26 15:02기사원문
학술회의 개최…내년 상반기 연구 주제 발굴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경기도사(道史)' 편찬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26일 수원 경기R&DB센터 대회의실에서 '2021년 새로운 경기도사 편찬을 위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009년 이후 중단된 경기도사 편찬을 재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경기도사편찬위원회가 구성된 후 첫 학술회의다.
도는 이날 학술회의에서 공유된 내용과 전문가 협의체 회의 등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경기도사 편찬 연구 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경기도사편찬위원회는 발굴된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자료수집 및 연구 활동을 수행, 이들의 결과물은 2024년 '새로운 경기도사'로 편찬된다. 1955년 최초로 발간된 이후 2009년 총 14권으로 명맥이 끊긴 경기도사가 새롭게 발간되는 것이다.
경기도사편찬위원장인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은 "경기도사 편찬 과정에서 근현대 대한민국 격변의 현장인 경기도를 새로운 관점과 시각으로 기록하고, 그 내용과 기억을 후대에 전하는 사회적 의무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기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도사 편찬 사업은 경기도 역사 연구를 통해 경기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경기도민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사업"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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