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박수현 "먹는 치료제 확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라"
2022.01.15 18:33
수정 : 2022.01.15 18: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참모회의에서 "백신 확보가 늦은 것은 그 당시 나름의 이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경험을 살려 먹는 치료제를 세계적으로 조기에 확보한 것을 평가한다"고 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수통수석은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31번째 글을 통해 문 대통령이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 투약이 필요한 만큼 대상자에 대한 정확하고 안전한 처방·조제·배송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초도물량 2만1000만명 분이 지난 13일 국내에 도착해 전날부터 처방에 들어갔다.
박 수석은 "우리나라가 백신 확보는 늦은 편이지만 먹는 치료제 확보는 세계에서 가능 빠른 나라 중 하나"라며 "백신 확보가 상대적으로 늦었던 아픈 경험에서 기인한 결과다. 특히 정부는 그동안 임상시험 진행 중에도 제약사와 선구매 협의를 진행해 왔는데 이 점이 빠른 도입을 성사시키는 데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박 수석은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그동안의 경험을 좋은 약으로 삼으며 한발 앞선 코로나 대응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늘 중심에 있었고 범부처가 총력으로 임했다"며 "먹는치료제의 조기 도입 성공과 세계 최고 수준의 DUR이 오미크론 파고에 맞서는 최선의 대비책이 되기를 바란다"고 썼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