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핀테크랩 작년 1000억 투자유치…올해 기업 20곳 모집
2022.03.01 11:15
수정 : 2022.03.01 11:15기사원문
서울핀테크랩 입주 혁신기업 모집 나서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할 혁신기업 20곳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핀테크랩은 여의도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으로 현재 국내 69개사, 해외 16개사 등 85개의 스타트업이 입주해있다. 지난해 투자유치액은 1043억원, 매출액은 1199억원을 달성했다.
신규 입주기업 대상은 핀테크 분야에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아이템을 보유한 국내외 창업기업으로 투자유치, 고용현환 등의 기준이 충족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최대 3년간 사무실 공간을 사용할 수 있고 기업별 성장 단계에 따라 사업화, 투자, 마케팅, 기술개발, 법률·특허, 홍보 등 핀테크 전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국내외 대기업·금융사와 연계한 IR,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핀테크 위크 런던 등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입주 계약은 1년 단위로 진행되며 1년마다 평가를 거쳐 연장이 가능하다. 희망 기업은 2일부터 31일까지 서울핀테크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를 통해 다음 달 15일 최종 입주 기업을 선정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디지털 핀테크는 4차 산업혁명시대 금융산업의 필수 기술이자 핵심 경쟁력인 만큼 서울핀테크랩에서 아시아의 금융시장을 견인하고 세계금융시장을 선도할 유니콘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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