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에 3년간 5조원 투자
2022.03.01 18:27
수정 : 2022.03.01 18:27기사원문
포스코가 지주회사 설립 이후 전남 광양제철소에 3년간 약 5조원을 투자한다.
1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실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지역투자 및 지역협력 방안을 확정했다.
포스코는 올해 광양제철소 2·4고로 개보수와 친환경 자동차 전기강판 생산능력 증대사업 등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포스코가 올해 광양 지역에 투자하는 1조7000억원은 지난 3년 평균 투자액인 1조1000억원보다 6000억원(54.5%) 가량 증가한 규모다. 또 포스코는 탄소중립 생산체제로의 단계적 전환을 위해 광양제철소 부지를 확장해 전기로와 수소환원설비 등 친환경 설비투자 확대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친환경차 모터용 전기강판 공장 신설 등 철강관련 투자와 수산화리튬공장, LNG 터미널 증설 등 2차전지 소재 및 수소 관련 신사업 투자 등 지속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