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 전 스타트업도 키운다… 재무·지재권 등 멘토링
2022.04.17 12:00
수정 : 2022.04.17 18:16기사원문
한국거래소는 KSM(KRX Startup Market)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재무, 회계, 법률, 지적재산권 등 스타트업이 취약한 분야에 대한 전문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KSM은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과 상장 전 주식거래 등을 위해 지난 2016년 11월 개설된 모바일 기반의 플랫폼이다.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희망기업 20개 기업이 '7개 경영분야', '6개 경영분야' 또는 '종합진단'을 선택하면, 그 분야에 대해 기업당 최대 5회의 멘토링 제공한다. 7개 경영분야에는 △금융투자유치 △사업모델 혁신 △기술혁신 사업화 △마케팅·네트워크 △글로벌시장개척 △법률·회계·지적재산권 △홍보·문화·컨텐츠, 6개 경영분야에는 △경영전략 △경영관리 △기술사업화 △공장혁신 △마케팅전략 △글로벌전략 등이 포함돼 있다.
이달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를 조사하고 지원 대상을 선정한 이후, 5월부터 10월까지 개별 멘토링 서비스가 진행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스타트업 성장지원 플랫폼으로서 KSM의 역할을 제고해 'KSM→코넥스→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