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호우특보 모두 해제…곧바로 폭염특보 발효 '후텁지근'
2022.06.24 14:35
수정 : 2022.06.24 14:35기사원문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지난 23일부터 이어진 내륙 첫 장맛비로 전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가 24일 모두 해제됐다. 대구·경북과 강원 동해안 지역에는 폭염 특보가 발효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전 내륙의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이로써 지난 23일 오전 9시30분 서해5도에서 처음 발효됐던 호우 특보는 약 하루 만에 모두 해제됐다.
정체전선(장마전선)이 지난 자리엔 폭염이 다시 시작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대구와 경북(경주·포항·영덕·의성·예천·상주·김천·칠곡·군위·경산·영천·구미)과 강원(삼척평지·동해평지·강릉평지·양양평지·고성평지·속초평지) 일부지역에 폭염 주의보를 발효했다.
오후 2시 기준 이날 낮 기온은 곳곳에서 30도를 웃돌고 있다. 강원 고성 31.9도, 대구 30.8도, 포항·구미 30.3도, 울진 30.1도 등이다. 서울은 22.6도(종로구 송월동)에 머물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의 일 최고 체감온도가 2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태에 발효된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할 때 발효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