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강군 양성 위해 민·관·군 머리 맞댔다
2022.07.04 14:35
수정 : 2022.07.04 14:35기사원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는 4일 경기 포천시에 위치한 육군 6사단에서 '군 장병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역량강화'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각각 2026년까지 전역 후 산업계에서 활약 가능한 디지털 인재 5만명 양성, 과학기술 강군을 선도할 군 전문인력 1000명 발굴을 목표로 이번 비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더 나은 환경에서 장병·간부들이 AI·SW 분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매년 시범부대 대상 카페형 교육장 구축 등 교육 인프라를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범부대와 민간 디지털 혁신기업을 자매결연 방식으로 매칭시켜 기업 현직자 멘토링 및 기업 현장방문 등이 가능토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육군 6사단 △네이버클라우드-육군 5군단 △KT-국군지휘통신사령부 △MS-연합 해병사 △아마존-공군 7전대 △엘리스-해군 7전단 등 민간-군 간 자매결연이 맺어졌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군 복무 중에도 장병들이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기회 제공 및 교육환경 조성에 힘써준 국방부 및 각 군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AI·SW 분야에서 활약할 잠재력을 가진 인재들을 많이 발굴하고, 우수한 인재는 전역 이후 후속 교육과정 연계를 통해 최고 수준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과학기술 강군 도약을 선도할 군 전문인력이 조기에 양성되고, 디지털 인재강국을 이끌어 나갈 우리 장병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