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2억5000만달러 추가 확보

      2022.08.06 05:01   수정 : 2022.08.06 05: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민간 우주항공업체 스페이스X가 지난달 주식 발행으로 2억5000만달러(약 3200억원)를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CNBC는 5일(이하 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로써 스페이스X가 올들어 마련한 자금 규모는 20억달러로 늘었다.



스페이스X는 공시에서 구체적인 자금줄을 밝히지는 않은 채 투자자 5명으로부터 자금을 모았다고만 설명했다.

아울러 추가 자본 확보에 따른 기업가치 변동에 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스페이스X 기업가치는 지난 수년간 폭등했다.


차세대 로켓인 스타쉽과 글로벌 위성 인터넷망 사업인 스타링크 등 엄청난 자금을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막대한 자본 모집에 나서면서 기업가치가 치솟았다.

이번 자본모집 이전인 지난 5월 모집 당시를 기준으로 스페이스X 기업가치는 1270억달러로 뛴 바 있다. 당시 스페이스X는 17억2500만달러를 확보했다.
이번에는 그때보다 15억달러 가까이 적은 규모인 2억5000만달러만 확보했다.

스페이스X의 도약 가늠자가 될 스타쉽 우주선 개발은 차곡차곡 진행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트윗으로 "아마도 지금부터 1~12개월 안에는" 스타쉽 우주선이 궤도비행에 성공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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