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내외, 오타와 전쟁기념비 헌화…참전용사와 대화
2022.09.24 01:13
수정 : 2022.09.24 01:13기사원문
한-캐나다 정상회담 후 순방 귀국길 오를 예정
[오타와·서울=뉴시스]박미영 김지훈 기자 = 유엔총회 참석을 마치고 캐나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오타와 전쟁기념비에 헌화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캐나다 오타와 국제공항에서 차량을 타고 출발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오전 11시15분께 전쟁기념비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검정색 정장에 회색 넥타이를 했고, 김 여사는 검정색 정장에 흰색 블라우스 차림이었다.
윤 대통령 내외는 헌화한 뒤 묵념했다. 이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인사를 나누었다. 김 여사는 한 걸음 뒤에서 따라 걸으며 차례차례 인사하고 짧은 대화를 나누었다.
이날 행사에는 캐나다 참전용사 5명이 윤 대통령 내외를 맞이했는데, 윤 대통령은 그중 한 명과 40초가량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전쟁기념비 일대를 돌아보고, 한국전 연도가 적혀 있는 참전 상징 벽면에서 참전용사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캐나다는 미국, 영국과 함께 한국전에 세 번째로 많이 파병했던 3대 참전국이다. 약 2만7000명이 참전해 516명이 전사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모나 포르티예 캐나다 재무위원장, 연아 마틴 캐나다 상원의원과 인사를 나눈 후 오전 11시29분께 차량을 타고 떠났다.
윤 대통령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내외와의 친교오찬을 하고, 이어 정상회담 및 공동기자회견을 한 뒤 순방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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