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앤아이, 3Q 누적 영업익 250%↑ "올 6년만에 최대 이익 기대"
2022.11.14 16:33
수정 : 2022.11.14 16:33기사원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전문업체 이엠앤아이는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2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억원, 20억원으로 같은기간 250%, 490% 늘었다.
이번 매출 신장은 OLED 고부가가치 소재인 도판트, 레드 호스트 및 무기물 ETL(전자수송층) 매출의 고른 성장 덕분이다.
다만 3분기 주권 매매 거래재개를 위한 비용 등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3분기 임의감사비용(1.4억원), 주식가치평가비용(0.7억원), 내부회계제도 점검 및 공정가치 평가 용역비용(1.2억원) 등이 소요됐다. 또 제조 및 연구용 설비 투자비(3.5억원)이 집행됐다.
이엠앤아이 관계자는 "2분기 1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지만 3분기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이익률이 감소했다"며 "4분기에는 다시 1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엠앤아이는 내년 소재 다각화를 위한 R&D(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23년 발광층 소재 2종과 전공주입층 소재 1종으로 품목을 늘리고, 2024년에는 발광층 소재 3종, 전공 주입층 소재 1종, 무기물 전자수송층 소재 1종의 매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올해 변경된 주사업의 매출 본격화로 6년만에 최대 이익을 달성하고, 내년 전공주입층 소재 매출이 발생으로 실적 퀀텀 점프를 기대한다"며 "OLED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인력 확충 및 기술 협업 기업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