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비서 서비스 채널 확대…우리은행·하나은행 등 금융사와 MOU 체결
2022.11.24 12:00
수정 : 2022.11.24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앞으로 국민비서의 생활형 행정정보 알림서비스를 보다 다양한 민간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5일 우리은행, 우리카드, 하나은행 및 하나카드 등 4개 금융사와 함께 국민비서 서비스 제공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비서 '구삐'의 서비스 앱 채널이 현행 네이버, 토스 등 8개에서 총 12개로 늘어나게 됐다.
국민비서 '구삐'는 국민생활에 필요한 교통·건강·교육 등의 생활형 행정정보를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민간 앱 등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는 지난 3월 서비스 이후 지난달 13일에 가입자 15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구삐'는 백신접종 예약, 교통 범칙금 안내 등 기존의 27종 알림서비스에 이어, 지난 9일부터는 7종의 신규서비스를 추가, 총 34종으로 알림서비스 종수를 확대했다.
최근에 추가된 주요 알림서비스는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에게 합격정보 알림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한 봉사활동 신청·실적 알림 △자동차365 이용자 대상 차량 명의변경, 보상 내역 등 알림 △고용·산재보험 의무적용 대상인 예술인 및 노무제공자 대상 피보험자격 신고사실 통지 등이 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국민비서는 정부와 민간이 서로 협력하여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앱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과 지속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