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공공기관장 6명, 임명 전 의회서 인사검증

      2022.11.25 15:07   수정 : 2022.11.25 15:07기사원문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왼쪽)과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이 25일 시청 시장접견실에서 공공기관장 인사검증 도입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창원시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 산하 공공기관장 6명이 임명 전 창원시의회로부터 인사검증을 받는다.

창원시의회는 창원시와 시 산하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사검증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경남 18개 시·군 중에서 의회의 공공기관장 인사검증 시스템 도입은 창원시가 최초다.

창원시의회의 인사검증 대상은 총 6명으로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창원레포츠파크 이사장 △창원시정연구원장 △창원산업진흥원장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창원복지재단 이사장이다.

창원시는 산하 공공기관장 임명 전 시의회에 인사검증을 요청하고, 시의회는 10일 이내에 인사검증을 마친다.


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인사검증 청문회를 열어 기관장에 대한 직무수행능력 및 전문성 등을 검증한다.

이번 인사검증 협약은 창원시와 창원시의회가 시민 복리 증진과 밀접한 시 산하 공공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실시하게 됐다.


김이근 시의회 의장은 “경남 기초의회에서 처음 도입하는 인사검증인 만큼 첫 단추를 잘 채울 수 있게 하겠다”며 “인사검증으로 임명권자가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후보자도 자신의 역할을 더 고민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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