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권익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2023.01.26 15:12
수정 : 2023.01.26 15:12기사원문
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전국 500여 개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과 부패유발 요인 등 3개 분야를 평가해 공개했다.
이번 평가에서 경주시는 종합청렴도 점수 87.1점을 기록해 최고등급을 받았다.
분야별로는 ‘청렴 체감도’ 부문에서 조직 내·외부 체감도가 모두 평균보다 높게 나와 2등급(81.7점)을 받았다.
‘부패실태’ 부문에서는 0점을 받아 부패사건으로 인한 감점 요인이 단 한 건도 없는 한 해를 기록했다.
‘청렴 노력도’ 부문에서는 반부패 추진계획, 기관장·고위직 노력과 리더십, 이해충돌방지제도 구축, 반부패·청렴 교육, 반부패 시책 내부직원 평가 등 5개 항목에서 각각 100점을 받았다.
경주시는 청렴윤리팀을 신설하고 시장이 주관하는 클린 경주 추진기획단을 운영하는 등 그동안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 정책을 펼쳐왔다.
또 권위주의 상징이던 ‘시장 관사’를 폐지했으며 사랑방 좌담회, 주니어 직원·직렬별 간담회, 청렴 메시지 전파 등 내·외부 소통으로 청렴 문화를 조성했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5년간 연속 최하위 5등급과 3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평가에서 도내 23개 시·군 중 1등급을 받은 곳은 경주가 유일하다.
주낙영 시장은 “수년간의 노력에 시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준 결과”라며 “소통을 강화하고 제도개선을 통한 청렴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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