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데이터로 압도적 고객경험 혁신... SK스토아 "올해 턴어라운드 기대"
2024.03.18 19:28
수정 : 2024.03.18 19:28기사원문
18일 SK스토아에 따르면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타운홀은 올해 사업 방향과 중점 추진 과제 등에 대해 구성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향후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박 대표는 녹록하지 않은 시장 환경에 대해 언급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한정된 시간에 최적의 상품을 판매해야 하는 TV홈쇼핑 비즈니스에서는 효율을 극대화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데이터에 기반한 소통,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장 분석을 고도화해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필요한 시점에 신속하게 제공하는 '압도적인 고객 경험 혁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데이터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한 박 대표는 고객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아웃사이드 인(Outside-In)'을 내재화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이를 토대로 다양한 고객 접점을 확보하고 고객들이 우리 서비스, 우리 플랫폼에 끊임없이 머무를 수 있도록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프 스타일 큐레이션(Life Style Curation)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SK스토아는 올해, 턴어라운드할 수 있는 순간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부터 고객 중심, 현장 중심 경영을 실천하겠다. 우리 모두 원팀으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하고 차별화된 커머스 경험을 제공하며 진정성 있게 다가간다면 비상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