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공사비 15% 올려 건설경기 살린다
2024.03.28 18:35
수정 : 2024.03.28 18:35기사원문
국토교통부는 28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을 내놨다.
특히 민간참여 공공주택 공사비는 물가상승분 등을 반영해 지난해 대비 약 15%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다음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공고분부터 적용된다. 산재예방 비용이 공사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관리비도 15~20% 상향한다.
침체된 PF 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국토부와 LH는 다음달 5일부터 3조원을 선제적으로 투입,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건설사 보유토지를 매입하기로 했다. 4조원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등 비주택을 대상으로 한 PF 보증도 신설된다. 올 들어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턴키) 등 기술형 입찰을 통해 유찰된 4조2000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은 수의계약으로 전환해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