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배터리 특허 침해’와의 전쟁 선언
2024.04.24 18:54
수정 : 2024.04.24 18:54기사원문
LG에너지솔루션은 지식재산권(IP)에 대한 후발기업의 무분별한 침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어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24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소재, 공정, 팩·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광범위한 분야에 핵심 기술 대부분을 선점하고 있다. 이미 배터리 제조에 상용화돼 쓰이는 기초 기술인 1세대 기술부터 첨단 3세대 기술까지 현재 등록기준 3만2000건, 출원기준 5만8000여건에 이르는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업계의 표준을 제시하는 룰 세터로서 합리적인 라이선스 시장 구축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특허풀이나 특허권 매각 등 다양한 방식의 수익화 모델을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정당한 라이선스 계약 없이 무분별한 기술 침해가 지속될 경우 특허침해 금지소송 등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