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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딸 안리원, “댓글 읽는 것 보고 컴퓨터 부숴버릴 듯 꺼...미안해” 눈물

입력 2014.10.24 23:57수정 2014.10.24 23:57
이혜원 딸 안리원, “댓글 읽는 것 보고 컴퓨터 부숴버릴 듯 꺼...미안해” 눈물

이혜원 딸 안리원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의 부인 이혜원이 딸 안리원이 악플로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이혜원은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리원이가 댓글을 읽는걸 보고 정말 깜짝 놀라 컴퓨터를 부숴버릴 듯이 끄고 꼭 끌어안고 한참을 울었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눈물을"이라며 "14년 전부터 내가 겪었던 그걸… 얼마나 아픈지 아는데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엄마가 너무 미안해. 미안하다 리원아"라며 절절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이혜원은 "엄마. 내 이름은 ‘안정환 딸’이 아니라 ‘안리원’인데요 하며 내 이름을 잃은 나랑 같은 절차를 겪게 하는 게 너무 미안하고 미안하다.
그래도 ‘네 아빠가 자랑스러운 아빠잖아’라고 하니 ‘알아요’하고 그녀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나를 작게 만들었다"고 전해 많은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안정환과 이혜원의 딸 안리원은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MBC '아빠! 어디가?' 등에 출연하며 지속적인 악플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원 딸 안리원 악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혜원 딸 안리원, 악플러들 진짜 혼내야한다" "이혜원 딸 안리원, 가슴이 아프네" "이혜원 딸 안리원, 내가 눈물이 다 난다" "이혜원 딸 안리원, 못된 사람들" "이혜원 딸 안리원, 상처받지마" "이혜원 딸 안리원, 애한테 정말 못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스타 fnstar@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