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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눈물 “13년 만에 심경 고백, 변명처럼 들린다는 것 알고 있었다”

입력 2015.05.27 10:32수정 2015.05.27 10:32

유승준 눈물 “13년 만에 심경 고백, 변명처럼 들린다는 것 알고 있었다”

유승준이 또 다시 대중 앞에 섰다. 첫 번째 심경 고백 이후 불거진 여러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며, 또 한 번 한국에 오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승준은 27일 오전 아프리카TV를 통해 ‘유승준 두번째 이야기’을 통해 지난 첫 번째 심경 고백 이후 불거진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유승준은 이날 방송에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는 좋은 시기가 언제입니까. 그 시기를 계산할 만큼 영악하고, 그런 의도가 없었다. 제 마음이 앞뒤 안 가리고 했었던 것도 제 불찰이고 아쉽다. 작년에 제 아이들을 보면서 이 문제는 꼭 풀어야 겠다. 국민 앞에서 그때 상황을 이야기 해야 하겠다. 사죄해야겠다 마음이 들었을 때는 시기를 탓하거나 머리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3년 만에 섰던 그 자리는 여러분들께 설명해야 했을 변명으로 밖에 들리셨겠지만, 무슨 말을 해도 변명처럼 들린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 이야기를 해야만 문제에 대해 사죄를 구하는 형식이었기 때문에 그 이야기를 했었던 것이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나나나' '열정'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유승준은 병역 의무를 다하겠다고 방송을 통해 밝혔지만, 2002년 군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획득해 입국 금지 조치됐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윤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