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송

‘자기야’ 이세준 “결혼 전 스펙 조작...결혼 전 강의 출강”

입력 2015.07.09 18:12수정 2015.07.09 18:12

‘자기야’ 이세준 “결혼 전 스펙 조작...결혼 전 강의 출강”


유리 상자 이세준이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첫 출연한다.

이세준은 9일(오늘)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285회 분에서 8살 연하이자 꿈꿔왔던 이상형인 지금의 아내와 결혼하기 위해 자신의 경력까지 조작까지 했던, 숨겨진 비화를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세준은 “장인, 장모에게 잘 보이기 위해 결혼 전 경력을 조작했다”며 “사실 조작이라기보다 조절”이라고 강조해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세준은 이어 “연예인이어서 장인장모님이 직업이 불안정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 스펙을 쌓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며 “그 전에는 출강제의를 받으면 다 고사했는데 결혼을 앞두고는 강의를 하러 제 발로 나갔다”고 결혼 전 경력 조작의 행적을 고백했다.

이어 이세준은 “장인장모님이 열성적인 교회 신도여서 일부러 CCM음반도 냈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김원희가 “결혼하고는 출강을 그만뒀냐”고 묻자, 이세준이 바로 “네”라고 명쾌하게 대답, 패널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더욱이 이세준은 결혼 7년차 사위로서 “처가에 가면 10시간 이상씩 자고 온다”며 ‘반전 사위’의 면모를 밝히기도 했다.
이세준은 “아침부터 사위가 일찍 일어나서 돌아다니는 거 보다 자고 있는 게 낫지 않냐”고 반문한 후 “장인어른이 의사이신데 ‘건강을 위해 잠을 푹 자야한다’고 항상 말씀하신다. 그 말을 꼬박 지키는 것뿐이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백년손님’ 285회는 9일(오늘)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fnstar@fnnews.com fn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