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수입 탄산수, 국내-원산지 ‘가격차이’ 8배? ‘100ml’당 2천200원 ‘폭탄가격’까지

입력 2015.08.18 20:46수정 2015.08.18 20:46
수입 탄산수, 국내-원산지 ‘가격차이’ 8배? ‘100ml’당 2천200원 ‘폭탄가격’까지

수입 탄산수

수입 탄산수의 국내와 원산지 판매가격이 큰 차이를 보였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은 18일 공정거래위원회의 예산 지원을 받아 지난 5∼6월 국산 및 수입탄산수 가격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수입 탄산수 10종 중 원산지와 국내와의 가격차이가 가장 심각한 것은 이탈리아산 '산펠레그리노'였다.

이 제품의 국내 평균 판매가격은 100㎖당 738원으로 이탈리아 현지가격인 93원의 7.9배를 웃돌았다.
체코산 '마토니그랜드'도 현지가격 184원, 국내가격 1천60원으로 가격차이가 5.8배로 나타났다.


이어 '산베네디토'(이탈리아·4.3배), '페라지'(폴란드·3.5배), '페리에'(프랑스·3.4배) 등 순으로 원산지와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수입산 가운데 100㎖당 가격이 가장 비싼 제품은 프랑스가 원산지인 '이드록시다즈'로 2천200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수입 탄산수에 대해 네티즌들은 "수입 탄산수, 얄짤없네요" "수입 탄산수, 서운하다" "수입 탄산수, 충격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