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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신은경 “이미 범인 정해져 있어..복선 찾는 재미 있을 것”

입력 2015.10.06 16:54수정 2015.10.06 16:54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신은경 “이미 범인 정해져 있어..복선 찾는 재미 있을 것”


배우 신은경과 문근영이 전체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점을 언급했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제작발표회에는 도현정 PD를 비롯해 배우 문근영, 육성재, 신은경, 온주완, 장희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신은경은 “제목이 ‘마을’인 것처럼 어떤 마을이든 있을 법한 평범한 인물들이 나온다. 남편을 지키려는 아내, 가족을 지키려는 장남, 언니를 찾기 위한 동생, 평범한 동네 경찰 아저씨 등 친근하게 느낄만한 배역들이다”라며 캐릭터의 보편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어 문근영은 “스포라서 나도 정확히 모르지만, 이 드라마의 핵심은 가족 이야기라고 알고 있다. 스릴러답게 마니아층이 좋아할 법한 분위기나 흐름이 나오겠지만, 온 가족이 함께 보면서 추리를 할 수 있고, 가족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신은경은 "13부까지 대본이 나와서 범인도 확실하게 정해져 있다. 시청자들의 반응에 따라 범인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결말을 위해 흩어져 있는 증거들을 찾아가는 것이다.
복선이 있기 때문에 그 힌트를 가지고 범인을 찾으면서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극중 신은경은 아치아라에서 가장 비천한 집안의 딸로 태어났지만 품격있는 미인으로 성장해 아치아라의 절대권력 해원철강 서창권의 아내가 된 지숙 역을 맡았으며, 온주완은 잘생긴 외모와 따스한 성품을 가진 서창권의 아들인 기현 역을 맡았다.

한편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평화로운 마을에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 fnstar@fnnews.com fn스타 이주희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