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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급비밀, ‘상큼·발랄’ 새 옷 갈아입었다

입력 2017.06.02 17:02수정 2017.06.02 17:02

[종합] 일급비밀, ‘상큼·발랄’ 새 옷 갈아입었다


일급비밀이 열도에 이어 다시 한 번 대한민국 국민들의 팬심 공략에 나선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일급비밀의 두 번째 미니앨범 ‘웨이크 업(Wake Up)’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아인은 “5개월 만에 인사드린다. 긴장도 많고 설렘도 많았다. 이번에도 미니 앨범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영광이다. 아직 시작이기 때문에 계속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웨이크업’은 ‘톱 시크릿 스쿨(Top Secret School)’ 시리즈의 2탄이다. 첫 번째 미니앨범 ‘타임즈 업(Times Up)’에 이어 히트 프로듀서팀 스윗툰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종합] 일급비밀, ‘상큼·발랄’ 새 옷 갈아입었다



요한은 “이번 앨범은 방과 후 느낌의 댄스곡 장르들만 넣어봤다. 디스코, 남자다운 강한 비트, 레몬같은 상큼함 등 다양한 모습을 담았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인트로 ‘못견디게’ ‘좋다니까’ ‘하루 열댓번’ ‘예스맨’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멤버 우영과 정훈, 경하가 랩 메이킹 및 작사에 참여해 일급비밀만의 음악적 역량을 담았다.

케이는 “대부분의 남자 아이돌은 강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는 강한 음악보다는 우리만의 음악, 개개인 매력을 살린 것을 보여주고 싶다. 이번 앨범 수록곡의 장르 역시 다양하다”고 말했다.

[종합] 일급비밀, ‘상큼·발랄’ 새 옷 갈아입었다


이어 “1집 때는 교복 느낌의 옷을 입고 활동했다. 모든 멤버들이 똑같은 옷을 입다보니 키가 큰 친구들은 더 멋져 보였다. 이번에는 각자 개성에 맞는 옷으로 꾸며줘서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타이틀곡 ‘마인드 컨트롤(Mind Control)’은 설렘이 가득했던 첫사랑과 달리 상대를 좋아함에도 “이게 정말 사랑이 맞을까”하고 의심을 먼저 하게 되는 두 번째 사랑을 표현했다. 도입부와 엔딩의 휘파람 소리가 매력적이다.

아인은 “타이틀곡을 들었을 때 신선한 느낌이 컸다. 우리가 한번은 꼭 이런 노래를 해보고 싶었다. 이 곡을 받으니 정말 신선하고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종합] 일급비밀, ‘상큼·발랄’ 새 옷 갈아입었다



안무는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 중인 댄스 트레이너 권재승이 참여했다. 뮤직비디오는 데뷔곡 ‘쉬(She)’에 이어 쟈니브로스 이사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일급비밀은 한국내에서의 입지는 아직 부족하지만 이미 열도에서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6000석 규모 쇼케이스를 매진시키는 쾌거는 물론, 다양한 무대에도 올라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한류돌로서의 면모도 조금씩 갖춰가고 있다.

용현은 “방탄소년단 선배들을 정말 존경한다.
선배들이 나오는 예능은 물론, 빌보드 수상도 생방송으로 지켜봤다. 내가 다 감격스러웠다. 우리도 열심히 해서 한류를 대표하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tissue@fnnews.com fn스타 유지훈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