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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판타지‧로맨스 결합된 3부작 시리즈 등장…‘The Night Man’ 제작 초읽기

입력 2017.07.25 09:57수정 2017.07.25 09:57


SF‧판타지‧로맨스 결합된 3부작 시리즈 등장…‘The Night Man’ 제작 초읽기

SF, 판타지, 로맨스 장르가 결합된 대규모 3부작 시리즈가 출격 준비 중이다.

영화사 ㈜아크시네마의 은오(Eun OH) 감독은 한국영화로는 처음 대규모 SF, 판타지, 로맨스 장르의 ‘The Night Man(한국어 제목:(가제) 가위, 꿈 속의 여행자)’가 총 3부작 시리즈로 제작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를 연계하는 기술을 연구하는 회사 뉴럴링크를 설립했다. 지난 4월에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페이스북이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테크 거물인 두 사람 모두 ‘뇌-컴퓨터 인터베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기술에 대한 야망을 내비친 것이다. 이와같이 세계 뇌공학계 최대 화두이며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뇌-인공지능 연결’을 소재를 담는 영화가 제작된다.

아크시네마의 은오(Eun OH) 감독은 오랜 기간 동안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소재인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기술을 소재로 이제껏 아무도 밝히지 못한 미지의 세계, 꿈의 세상 속으로 사랑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새롭고, 독창적인 상상력을 발휘하여 ‘The Night Man(한국어 제목:(가제) 가위, 꿈 속의 여행자)’의 총 3부작 시나리오를 집필, 완성하였다.

이를 위하여 시나리오 집필과정의 초기단계부터 뇌과학 전문인과 수면과학의 의학자들의 고증과 협조가 뒷받침됐다. 은오 감독은 국내,외 전문인들을 직접 찾아가 인터뷰, 자료수집, 전문 강의 교육을 찾는 열의를 보였다. 그는 공상과학 영화는 학습과 리서치가 기본이기에 매 집필고가 나올 때마다 전문가들의 고증을 받아가며 좀더 ‘그럴듯한’ 개연성을 가진 작가의 상상력을 더하고자 노력을 해왔다고 밝혔다.

은오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하는 ‘The Night Man’은 꿈과 현실, 의식과 무의식 세계를 배경으로 네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공상과학, 판타지, 로맨스 장르의 영화다. 특히 수면 중 일시적으로 일어나는 행동장애인 가위눌림이라는 현상을 로맨스로 풀어낸다.

주요 제작진으로는 알파치노 주연의 ‘베니스의 상인’, 샤를리즈 테론과 페넬로페 크루즈 주연의 ‘러브 인 클라우즈’ 등을 제작한 국제적으로 저명한 프로듀서인 제임스 심슨과 현재 뉴욕대 영화학과 교수인 칼 발도쉬가 시나리오 닥터링을 위하여 참여할 예정이며, 한국 충무로 최고의 크레이티브 제작진이 함께 뭉친다.

은오 감독은 뉴욕대학교 영화학과(NYU, Tisch School of the Arts)를 졸업하고 뉴욕에서 주로 활동해 온 여성 연출자이다. 다양한 단편, 중편 영화를 국제무대에서 먼저 선보였고, 일찍이 실력을 인정받아 그가 18세 때 연출한 ‘맑음(A Sunny Day)’이 제 28회 아시안아메리칸국제영화제(Asian Americ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AAIFF)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었으며, 한국 영화인으로는 처음으로 2014년 12월 모나코 국제 영화제(Angel Film Awards)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The Night Man’은 올해 하반기부터 프리 프로덕션에 돌입하여 2018년 크리스마스이브 개봉을 목표로 현재 한국 주요 배우들 캐스팅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9009055_star@naver.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아트시네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