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피오피(p.o.p)가 상큼발랄한 매력과 함께 데뷔했다.
피오피는 26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퍼즐 오브 팝(Puzzle Of POP)’ 발매 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퍼즐 오브 팝(Puzzle Of POP)’은 신나는 업템포 타이틀곡 ‘애타게 겟(GET)하게’부터 아련한 사랑에 대한 기억을 읊조리는 팝발라드 ‘메모리(Memory)’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담겼다.
뮤직비디오는 스토리텔링에 중심을 두고 있다. 각자의 일상을 보내고 있던 멤버들은 의문의 편지를 받고 어떤 퀴즈를 풀어나간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팀을 꾸리고 가로세로 퍼즐을 풀어 비밀장소를 발견한다. 오락실에 모인 이들은 비밀번호가 ‘HELP ME’라는 것을 알아차렸고 이내 오락기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퍼즐 오브 팝’은 ‘팝음악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모인 6명의 탐정단’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피오피는 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7080 세대의 팝음악을 재해석했다. 뮤직비디오에는 7080음악의 복고적인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돼 이 장르적인 특성을 부각시켰다.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무대 곳곳에는 네온사인을 설치해 디스코음악이 유행하던 80년대를 녹여냈다. 수수께끼를 풀고 들어간 오락실 역시 복고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멤버들이 들고 등장하는 휴대용 게임기, 게임기에서 보여주는 화면들은 모두 이 느낌을 뒷받침한다.
소속사는 “‘애타게 GET하게’ 뮤직비디오는 피오피 세계관의 트레일러와 같다. 점차 다른 모습을 보이는 피오피의 세계관을 주목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