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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무려 8관왕, 대상부터 신인상까지(종합)

입력 2017.12.31 01:13수정 2017.12.31 01:13


[2017 MBC 연기대상]‘역적’ 무려 8관왕, 대상부터 신인상까지(종합)

‘2017 MBC 연기대상’이 성황리에 마쳤다.


대상과 올해의 드라마는 ‘역적’이 휩쓸면서 식지않은 열기를 보였다. ‘역적’은 이날 8관왕에 달하는 성적을 보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역적’의 김상중은 대상 수상소감으로 “백성이 주인인 나라, 백성의 아픔을 절절하게 연기하신 배우 최규식님이 역적의 주인이었다. 곧 있으면 또 한 해가 바뀐다. 누군가에겐 나이가 선물이고, 짐이다. 2018년 모두가 많이 감사할 수 있는 나이가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의 드라마 상을 받은 '역적'의 김진만PD는 “딱 1년 전 정말 칼바람 불 때, 채수빈 배우가 2미터 장대에 매달려 있었다. 그날은 마침 광화문 촛불집회를 하는 날이었다. 모든 권력이 국민에게 나온다는 말을 지킬 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아무개가 갖고 있는 진정성이 이 드라마였다. 많은 배우들이 고생했다. 더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했다. 헌신이 없었다면 이 작품은 없었을 것이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돈꽃'의 장혁은 “아직까지 촬영을 하고 있고, 내년까지 방영할 예정인데. 사실 이 자리가 끝나고 바로 세트장에 가야하는 상황이라 부담도 되고 기분도 좋다. 정말 감사하다. 쉽지 않은 상황으로 연출하신 감독님 대단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돈꽃’팀 선후배 사랑한다. 가족들과 함께 이 상 받겠다”고 진중한 소감을 말했다.


이어 ‘돈꽃’의 이미숙은 “저희 드라마는 2017년 끝에 시작해서 이렇게 상을 받아 영광이다. 이런 입체적인 인물을 어떻게 표현해야하나 상당한 고민을 했다.
연기자로 그런 고통을 해낼 때 가장 행복하다. 야외 촬영 매일 밤새다시피 하는 스태프들, 저희 연기자 여러분들 감사하다.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고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


‘2017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


▲ 대상 : 김상중(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 올해의 드라마 :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 최우수 연기상 주말극 월화극 : 김지석(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20세기 소년소녀), 조정석(투깝스), 이하늬(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 최우수 연기상 주말극 연속극 : 고세원(돌아온 복단지), 김미경(행복을 주는 사람)

▲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 유승호(군주-가면의 주인), 하지원(병원선)

▲ 최우수 연기상 주말극 : 장혁(돈꽃), 이미숙(돈꽃)

▲ 우수 연기상 월화극 : 김선호(투깝스), 채수빈(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 우수 연기상 연속극 : 강경준(별별며느리), 송선미(돌아온 복단지)

▲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 신성록(죽어야 사는 남자), 한선화(자체발광 오피스)

▲ 우수 연기상 주말극 : 장승조(돈꽃), 장희진(당신은 너무합니다)

▲ 인기상 : 김명수(군주-가면의 주인), 김소현(군주-가면의 주인)

▲ 황금 연기상 월화극 : 정보석(왕은 사랑한다), 서이숙(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 황금 연기상 연속극 : 안내상(황금주머니), 송옥숙(행복을 주는 사람)

▲ 황금 연기상 미니시리즈 : 오정세(미씽나인), 김선경(군주-가면의 주인), 장신영(자체발광 오피스)

▲ 황금 연기상 주말극 남자: 안길강(도둑놈, 도둑님), 신동미(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 코믹 캐릭터상 : 정경호(미씽나인)

▲ 투혼 연기상 : 김명수(군주-가면의 주인)

▲ 악역상 : 최태준(미씽나인)

▲ 올해의 작가상 : 황진영(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 아역상 : 남다름(왕은 사랑한다), 이로운(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 여자 신인상 : 서주현(도둑놈, 도둑님), 이선빈(미씽나인)

▲ 남자 신인상 : 김선호(투깝스), 김정현(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