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토토가3’, 개편 앞둔 ‘무도’와 H.O.T. 재결합에 미칠 영향

입력 2018.02.05 10:50수정 2018.02.05 10:50
[fn★이슈]‘토토가3’, 개편 앞둔 ‘무도’와 H.O.T. 재결합에 미칠 영향


'토토가 3'가 '무한도전'의 개편과 그룹 H.O.T.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연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중요한 이슈 하나는 H.O.T.가 17년 만에 '토토가 3'를 통해 완전체로 재결합한다는 것이고, 또 다른 관심은 김태호 PD의 거취를 둘러싼 '무한도전' 개편 방향에 쏠려 있있다.

'무한도전' 측은 "MBC의 3월 말 봄 개편을 맞이해 '무한도전'이 일정 기간 휴식을 갖고 시즌제로 가느냐, 아니면 기존 제작진에 휴식을 주고 새 제작진이 이어가느냐 등 여러 방법을 놓고 '무한도전' 멤버들과 회사가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어떤 방향으로든 개편 및 변화가 예고됐다.

이 논의와 함께 '무한도전'이 중요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3' 특집이다. 2014년부터 3년 넘게 기다린 완전체 H.O.T.와의 프로젝트가 설 연휴 중 전파를 탄다. 기존 편성이 아닌 토요일 오후 10시 25분 이후에 방송돼 스핀오프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앞서 '무한도전'은 2014년 연말 '토토가' 특집으로 터보, 김현정, S.E.S, 쿨, 조성모, 소찬휘, 이정현, 지누션, 엄정화, 김건모, 이본의 공연을 주최했고 2016년 4월에는 완전체 젝스키스를 소환한 '토토가 2'를 선보였다. 이 특집은 15%부터 20%까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수확했다.

특히 젝스키스는 이후 고지용을 제외한 5명이 YG엔터테인먼트와 손 잡고 꾸준히 새 앨범을 발표하고 있다. 이는 또 다른 방식으로 '무한도전'의 파급력을 확인시켰다. 따라서 H.O.T.의 완전체 무대에서도 재결합의 가능성까지 기대해볼 만 하다.

H.O.T.와 함께 하는 '토토가 3' 특집이 흥행 및 의미로서 성공을 거둔다면 시청자들은 '무한도전'에게 더 많은 역할을 기대할 전망이다.
이런 기대감은 '무한도전'의 변화에 무시할 수 없는 의견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무한도전'이 개편을 앞둔 시점에서 '토토가 3'는 중요성을 갖는다.

과연 '토토가 3' 이후 '무한도전'과 H.O.T.가 어떤 봄을 맞이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