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하룻밤’부터 ‘참견시점’까지, 정규行 금의환향

입력 2018.02.09 14:36수정 2018.02.09 14:36
[파일럿 예능②]‘하룻밤’부터 ‘참견시점’까지, 정규行 금의환향


설 연휴 이후, 기존 파일럿 예능의 정규 편성이 예고돼 기대를 높인다.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의 목표는 정규 편성이다. KBS는 이번 설 연휴에 새로운 파일럿 예능을 선보이지 않는 대신 정규 예능의 출격을 더욱 탄탄하게 준비하고 있다. MBC는 새로운 파일럿과 함께 기존 파일럿 예능의 정규 편성을 예고했다. JTBC는 파일럿 출신 정규 예능의 첫 시즌을 마쳤다.

총파업 여파와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로 인해 KBS는 설 파일럿을 선보이지 않는다. 대신 지난해 추석 연휴 중 방송된 '건반 위에 하이에나', '1%의 우정', '하룻밤만 재워줘'가 정규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하룻밤만 재워줘'는 오는 27일로 첫 방송 날짜를 가장 먼저 확정 지었다.

'하룻밤만 재워줘'는 이상민과 김종민이 외국에서 사전 섭외 없이 무작위로 하룻밤을 보내고 일상을 공유하며 또 다른 가족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추석 파일럿 당시 10.1%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만 민폐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이에 제작진이 논란을 어떻게 씻고 시청률을 유지할지 주목된다.

'건반 위에 하이에나'는 싱어송라이터의 신곡 제작기를 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파일럿 당시 윤종신, 그레이, 정재형, 펜타곤 후이가 출연했다. 정형돈, 배철수, 안정환, 김종민, 설민석, 배정남이 출연했던 '1%의 우정'은 상반된 성향의 두 사람이 함께 우정을 쌓아가는 내용의 프로그램이다.

이번 설에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와 새 파일럿 '삐그덕 히어로즈', '문제는 없다'를 준비하고 있는 MBC는 내달 3일 '전지적 참견 시점'의 정규 첫 방송을 확정 지었다. 시즌1에서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김생민과 양세형이 출연해 색다른 웃음을 전해줄 예정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 중 방송된 JTBC 파일럿 예능 '이론상 완벽한 남자'는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정규 방송됐다. 신동엽, 김희철, 레이디제인, 딘딘의 차진 진행이 일반인 출연자들의 연애 매칭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했다. 종영 이후 시청자들은 물론 클릭비 김상혁 또한 시즌2를 요청하고 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