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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가요계 결산 #아이콘 올킬 #오디션 스타 컴백

입력 2018.02.28 13:38수정 2018.02.28 13:38
[fn★뮤직텔] 2월 가요계 결산 #아이콘 올킬 #오디션 스타 컴백


설 연휴와 올림픽 기간에도 가요계는 풍성했다. 음원 차트 1위가 역주행에서 정주행으로 바뀌었고, 걸그룹의 컴백 러쉬는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으며, 서바이벌 출신 가수들의 신곡 발표도 잇따랐다. 동방신기, 워너원, 마마무 등 대형 가수 컴백이 예정된 3월을 앞두고 2월 가요계를 돌아봤다.

◆ 아이콘 파워: 4주 연속 음원 올킬

아이콘은 지난 달 25일 발표한 정규 2집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로 34일째 8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강력한 팬덤은 물론 대중성까지 잡았기에 가능한 성적이다. 10년 만에 경신된 최고 기록에 아이콘 또한 다양한 음악 방송과 예능에 출연하며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데뷔곡 '취향저격'을 뛰어넘는 성적이라는 점 또한 아이콘의 상승세를 주목하게 한다. 지난해 '블링블링'과 '벌떼'의 음원 성적이 다소 주춤했던 것에 대한 명예 회복을 확실하게 해낸 것. 내달 5일에는 새로운 싱글을 발표하면서 활동을 연장할 예정이라 더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 걸그룹 컴백: 아이오아이(I.O.I) 2막

1일 구구단, 21일 위키미키, 27일 우주소녀의 컴백이 연이어 진행됐다. 지난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을 거쳐 아이오아이(I.O.I)로 활동했던 멤버들이 서로 다른 걸그룹 멤버로 가요계에서 다시 만난 것. 여기 '프로듀스 101' 동기 권은빈이 속한 CLC도 22일 컴백하며 가요계 동창회가 열렸다.

스타일 만큼은 확연히 달랐다. 김세정과 강미나의 구구단은 강렬한 걸크러쉬의 '더 부츠(The Boots)', 최유정과 김도연의 위키미키는 발랄한 틴크러쉬 '라라라(La La La)', 유연정의 우주소녀는 서정적인 몽환미의 '꿈꾸는 마음으로', 권은빈의 CLC는 화려하고 매혹적인 '블랙 드레스'를 선보였다.

◆ 오디션 스타: 로이킴부터 정승환까지

아이오아이 말고도 오디션 스타는 더 있다.
Mnet '슈퍼스타K 4' 우승자 로이킴과 SBS 'K팝스타 4' 준우승자 정승환의 신곡 또한 차트에서 인상적인 존재감을 펼쳤다. '슈퍼스타K 2' 박보람과 '슈퍼스타K 3' 신지수의 컴백 역시 잇따랐다. 이들은 경연곡 아닌 자신의 노래로 독보적인 색깔을 뽐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