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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현충일 추념식’ 추모 헌시 낭독 ‘초록빛 평화가 되게 하소서’

입력 2018.06.06 17:14수정 2018.06.06 17:14


한지민, ‘현충일 추념식’ 추모 헌시 낭독 ‘초록빛 평화가 되게 하소서’


배우 한지민이 ‘현충일 추념식’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지민은 6일 오전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이해인 수녀의 추모헌시 ‘우리 모두 초록빛 평화가 되게 하소서’를 낭독했다.

한지민은 “나라와 민족 위해 목숨 바친 수많은 님들을 기억하며 우리 마음의 뜰에도 장미와 찔레꽃이 피어나는 계절 경건히 두 손 모아 향을 피워 올리고 못 다한 이야기를 기도로 바치는 오늘은 6월 6일”이라며 낭독을 시작했다.

이어 한지민은 “‘모두가 당신 덕분입니다’라고 서로 먼저 고백하고, 서로 먼저 배려하는 사랑의 사람이 되겠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아름다운 이 땅에서 내가 먼저 길이 되는 지혜로, 내가 먼저 문이 되는 겸손으로, 깨어사는 애국자가 되겠습니다.
누군가를 위한 디딤돌이 되겠습니다”라고 말을 이으며 듣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현재 군 복무 중인 강하늘, 임시완, 주원, 지창욱이 국기에 대한 경례문 낭독과 애국가 1절을 제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추념식은 국가유공자와 유족, 각계대표,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묘역 참배부터 추념행사,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식 순으로 거행됐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