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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강기영·예원, ‘김비서’ 러브라인 밖 신스틸러

입력 2018.06.14 11:12수정 2018.06.14 11:12
[fn★티비텔] 황보라·강기영·예원, ‘김비서’ 러브라인 밖 신스틸러


배우 황보라, 강기영, 예원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감초로 활약 중이다.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연출 박준화)는 지상파를 압도하는 7.0%(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의 시청률과 역대급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이영준(박서준 분)과 김미소(박민영 분)의 퇴사 밀당 로맨스가 점점 흥미를 더해가는 덕분이다.

그 뿐만 아니라 러브라인 밖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매력적인 조연들도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인기의 한 축을 든든하게 담당하고 있다. 이영준과 김미소, 이성연(이태환 분), 고귀남(황찬성 분), 김지아(표예진 분) 등 메인 러브라인 외에도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건 부속실의 골드미스 과장 봉세라 역을 맡은 황보라다. 황보라는 김미소를 질투하고 사랑을 꿈꾸는 봉세라의 모습을 한층 사랑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밝고 당당하면서도 남자 직원들의 관심을 바라는 봉세라 캐릭터는 김미소와 함께 할 때면 더욱 유쾌하게 그려진다.

이영준의 친구 박유식(강기영 분)과 그 비서 설마음(예원 분) 또한 통통 튀는 매력으로 극을 환기시키는 인물이다. 건강식품을 챙기는 돌싱남 박유식과 실수만발이지만 주눅들지 않는 설마음의 조합은 또 다른 러브라인을 예감하게 만든다. 강기영과 예원의 케미스트리도 일품이다.

특히 지난 3회 방송에서 봉세라는 김미소의 인기를 입증시켰고, 박유식은 이영준에게 연애 조언을 했으며, 설마음은 우연하게 김미소의 소개팅 사실을 알리는 등 이영준과 김미소의 관계성을 더 돋보이게 했다. 조력자 또는 귀여운 감초로서 이들이 수행할 임무가 관심을 모았다.

오피스 로맨스라는 특성상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비교적 좁은 장소에서 다양한 인물을 보여주고 있다. 그 중 러브라인 밖에서도 시청자들의 웃음과 공감을 얻으면서 사랑 받고 있는 이들의 활약 또한 주목할 만 하다. 덕분에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인기는 더 견고해지고 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