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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가’ 카메오 열전, 인기 견인한 또 하나의 공신

입력 2018.07.06 17:48수정 2018.07.06 17:48
[fn★티비텔] ‘김비서가’ 카메오 열전, 인기 견인한 또 하나의 공신


카메오 군단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빛내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백선우 최보림, 연출 박준화)는 연일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고 있다. 이런 인기에는 이영준(박서준 분)과 김미소(박민영 분)의 연애와 과거 이야기 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특별출연 군단도 힘을 보탰다.

지난 5일 방송된 '김비서가 왜 그럴까' 10회에는 정소민과 이민기가 김미소의 부모님 역할로 깜짝 등장했다. 박준화 PD의 전작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부부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여전한 케미로 김미소의 과거사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했다. 정소민과 이민기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반가움도 유발했다.

앞선 과거 회상 신 속 이영준의 부모님으로는 이수경과 고세원이 활약했다. 이수경 역시 박준화 PD와 '식샤를 합시다'로 맺은 인연에 특별 출연을 하게 됐다. 두 사람은 병원에서 짙은 감정신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이 장면이 이영준 캐릭터의 성향을 더 잘 이해하게 도와줬다.

네 사람이 두 남녀 주인공의 부모님 역할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면, 또 다른 카메오 배우들은 톡톡 튀는 재미를 책임지고 있다.

박병은은 김미소의 소개팅 상대로 출연해 이영준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당시 이영준과 김미소가 서로에게 확신을 갖지 못할 때라 박병은의 역할은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셰프테이너 미카엘 또한 실제 셰프 캐릭터로 등장해 이영준과 김미소의 관계를 응원하며 재미를 안겼다.

서효림은 박유식(강기영 분)의 전처로 특별 출연했다.
지난 4일 방송분에서 대사 없이도 강한 임팩트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남은 이야기에 또 어떤 반가울 얼굴이 등장할지 기대된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