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공연

트리플에스,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을 선언하다

입력 2022.07.21 11:32수정 2022.07.21 11:32
- 버스터즈 김채연→'방과후 설렘' 이지우 김유연 점차 베일 벗는 '빅S'
- 팬 커뮤니티 와글와글…'K팝 국민 청원' 별칭까지
- 데뷔 전 새로운 형태 마케팅…네이버, CJ, GS도 주목
- 모드하우스 김종수 이사 "특별한 경험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 다할 것"
[홍도연의 스타카토] 트리플에스,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을 선언하다


새로운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가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이란 수식어를 증명하고 있다.

트리플에스(tripleS)를 향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앞서 첫 멤버인 S1 윤서연을 시작으로 피네이션 출신 연습생 S2 정혜린을 잇달아 공개하며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트리플에스. 곧이어 MBC '방과후 설렘'의 공식 티저 모델 이지우를 S3로 영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트리플에스의 발걸음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버스터즈 출신의 '전설의 센터' S4 김채연을 비롯해 '방과후 설렘'의 에이스이자 '이대여신' 김유연의 합류 소식까지 알리며 2022년 걸그룹 시장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특히 K-POP 유튜브 채널 '인플루'에서 진행한 '가장 기대하는 데뷔 예정 걸그룹' 투표에서 민희진 걸그룹, YG의 베이비몬스터스 등을 제치고 1위에 등극하는 등 모드하우스가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이 제대로 통하고 있단 평가다.

이처럼 향후 공개될 멤버들에 대해서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트리플에스만의 특별한 행보가 주목받고 있는 중. 다양한 아이돌 커뮤니티에선 트리플에스의 다음 멤버를 추천하는 등 다양한 게시물들이 올라오고 있으며, 이는 일명 'K팝 국민 청원'이라는 별칭까지 얻고 있다.

모드하우스의 특별한 도전은 단순히 멤버 공개에서 그치지 않는다. 트리플에스 론칭 선언 당시 '세계 최초의 팬 참여형 걸그룹'을 주창한 만큼, 향후 '마스터(MASTER)'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또한 모드하우스는 데일리 콘텐츠 '시그널(SIGNAL)'을 통해 트리플에스의 완성 과정을 매일 매일 팬들에게 가감 없이 공개하고 있다. 또한 트리플에스 디스코드를 통해 유튜브 Shorts 영상 제목을 팬들에게 직접 공모하는 등 팬들의 실질적이며 능동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중이다. 특히 모드하우스는 트리플에스를 향한 팬들의 실시간 모니터하며 트리플에스의 구성에 팬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홍도연의 스타카토] 트리플에스,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을 선언하다


스타트업 업계의 반응도 심상치 않다. 모드하우스는 최근 네이버 D2SF(D2스타트업팩토리)와 CJ 그룹 계열 벤처캐피탈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그리고 퓨처플레이의 Pre-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선도 플랫폼으로써 다양한 콘텐츠 신사업을 추진 중인 네이버와 K-POP 및 콘텐츠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CJ 그룹이 트리플에스를 주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모드하우스는 GS리테일과도 트리플에스와 관련된 콘텐츠 제작 및 개발, 연계 상품 개발 및 판매, 마케팅, 팝업스토어 기획 등 다방면에서 협업하는 업무협약 역시 체결하며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마스터'들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가까운 GS25에서 트리플에스 제작에 한걸음 더 손쉽게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모드하우스의 콘텐츠를 총괄하고 있는 김종수 이사는 <fn스타>에 "트리플에스는 기획사 중심의 일방향 소통이 아닌, 팬들이 직접 아티스트와 콘텐츠 제작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양방향 형태의 그룹이 될 것"이라면서 "'마스터'들의 의사가 아티스트의 실제 활동에 반영되는 실질적이고 특별한 경험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seoeh32@fnnews.com 홍도연 기자 사진=모드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