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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근 “캐릭터 변신 자유자재 남궁민 본받고 싶어”

입력 2024.04.11 15:27수정 2024.04.11 15:27
매주 숨어있는 루키 배우들을 찾아 알려드리는 ‘숨은 루키 찾기!’ 누구도 찾지 못한 보석 원석과도 같은 신예 루키 배우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한다. 처음 봐서 낯설지만 그래서 더 매력 있는 신인 배우들의 아이덴티티, 그리고 스토리. 앞으로 레귤러로 진행하는 ‘숨은 루키 찾기’에서 함께 루키 배우들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이번 ‘숨은 루키 찾기!’의 주인공 김형근은 유튜브 채널 ‘배우런’을 통해 배우로서 자신의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독백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선보였다. 그는 영화 ‘헤어질 결심’에서 서현우가 연기한 ‘철성’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입체적인 캐릭터의 매력을 한 층 배가시켰다. 특히, 김형근만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개성적인 마스크로 마지막까지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독백을 완성했다.

[배우 & 루키 인터뷰] 김형근 “캐릭터 변신 자유자재 남궁민 본받고 싶어”


김형근은 드라마 tvN ‘눈물의 여왕’, ‘경이로운 소문2’, ‘빈센조’, MBC ‘검법남녀2’, JTBC ‘365’, 단편 영화 ‘집단적 독백’, ‘Run Away’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더불어, 개성 있는 연기와 독보적인 마스크로 올해 개봉하는 영화 기대작에서 데뷔를 앞두고 있다.

현재 김형근은 배우앤배움 아트센터에서 연기교육을 받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훈련과 자체 오디션, 캐스팅 시스템을 통해 많은 현장 경험을 쌓으며, 자신이 목표로 바를 이루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김형근은 ‘배우&루키’ 인터뷰를 통해 배우로서 자신의 솔직한 매력을 가감 없이 발산했다. 먼저 그는 자신을 한 마디로 ‘발바닥’이라고 소개하며, “발바닥은 신체 부위 중 손바닥과 더불어 신경이 많이 분포되어 상당히 예민한 곳인데, 양말과 신발의 도움을 얻어 몸의 무게를 버텨내고 지탱하는 게 배우로서 자신과 같다”라고 전하며, 인터뷰의 포문을 열었다.

더불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살아오면서 하고 싶은 일이 명확하게 없었다. 친구의 권유로 뮤지컬 극단에서 연습 생활을 하고 공연을 하면서 나로 인해 관객들이 즐거움과 감동을 얻을 수 있다는 것에 매료되어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의 롤모델에 대해 언급하며 “남궁민 배우의 연기에 큰 영향을 받았다.
초반 작품들이 어둡고 강렬한 연기를 보여줘 자칫 이미지가 고착화 될 수 있는데 ‘김과장’, ‘스토브리그’ 등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자유자재로 이미지 변신을 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닮고 본받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형근은 “가장 낮은 곳에서 현장에 있는 모든 분과 도움을 주고받으며 작품을 지탱하는 발바닥 같은 배우가 되겠다”라고 밝히며, 배우로서 포부를 전했다.

한편, 김형근의 영상은 ‘배우런’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배우앤배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