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한반도 비핵·평화 프로세스 진전되기 시작"
2019.10.04 18:49
수정 : 2019.10.04 18:49기사원문
김 장관은 "10.4선언은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 여전히 가야할 목표"라며 "문재인 정부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10.4선언의 핵심인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분단의 땅 비무장지대를 평화와 공동번영의 새로운 미래로 전환하자는 한반도의 오래된 꿈에 국제사회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면서 "비무장지대가 말 그대로 비무장지대가 되면, 남북한의 상호 안전보장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비록 지금은 남북관계의 소강국면이지만 정부는 6.15선언과 10.4선언의 정신을 소중히 기억하고 한반도 평화경제의 시대를 열기 위해 온 힘을 다 하겠다"면서 "내년에는 남과 북이 함께 마주 앉아 10.4선언의 정신을 기억하며 새로운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