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7개구조조정기업 채권매각

이장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3.08.13 09:56

수정 2014.11.07 14:52


자산관리공사(KAMCO)는 13일 동국무역 등 7개구조조정 대상 기업의 채권 3338억원 어치를 미국계 투자회사인 콜로니캐피탈에 채권 원금의 33%인 1101억원에 매각하기로 합의하고 채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캠코는 콜로니캐피탈과 50대 50으로 합작 구조조정 전문회사(JV-CRC)를 설립, 이 회사가 채권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채권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캠코와 콜로니캐피탈은 앞으로 합작 구조조정 전문회사를 통해 채권 매각이 이뤄진 7개 구조조정 대상 기업에 대한 효율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해 이들 회사의 경영을 정상화하고 채권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채권이 매각된 7개 기업은 동국무역(매각 채권액 2650억원), 갑을(407억원), 금강직포(109억원), 해양물산(58억원), KY중공업(55억원), 동일화학(41억원), 아진산업(18억원) 등이다.

/ pdhis959@fnnews.com 박대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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