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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이 660억4000만달러를 돌파했다. 역대 최대치다. 대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지난 11월 대미 자동차 수출은 27% 늘었다. 정부는 올 연간 자동차 수출 규모도 사상 최고치(직전 최고치는 709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올해 누적된 부진 탓에 연간 북미·미국 누적 수출액 감소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산업통상부는 올해 11월 자동차 수출은 64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7% 증가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역대 11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성과다. 올 1~11월 자동차 누적 수출액은 660억4000만달러다. 11월 누적 수출액 기준 역대 최고로 올 연간 수출액도 1위를 달성할 것이 확실시된다. 지금까지 연간 최대 자동차 수출액은 지난 2023년 709억달러였다. 올들어 친환경차의 누적 수출액은 235억5100만달러다.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누적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면서 50만대를 돌파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은 21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다. 올 11월 내수 판매량(14만6000대) 중 차종 별로는 하이브리드차가 5만1000대로 가장 많았다. 전기차 1만8000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1000대, 수소차 1000대 순이다. 특히 전기차 내수 판매량은 올 1~11월 20만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52.2% 증가했다. 전기차 내수 판매량이 20만대를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연간 기준으로 2023년 15만8000대가 전기차 내수 최대 실적이었다. 올 11월까지 자동차 누적 생산량은 374만대다. 현 추세대로라면 3년 연속 자동차 생산 4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 11월 자동차 수출액은 관세 협상 타결 전인 전달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북미와 미국 자동차 월 수출액은 각각 31억7500만달러, 26억9600만달러로 10월 대비 25.3%, 27% 증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7.7%,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