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년 4차례 금리인상 힘 받는다 【 워싱턴=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내년도 통화정책이 지금보다 매파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서서히 힘을 받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올해 마지막 정책회의(12일, 13일)로 쏠리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12월에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현재의 1.00~1.25%에서 1.25~1.50%로 0.25%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전망을 오래 전부터 가격에 폭넓게 반영해 왔다. 지금 시장이 주시하는 것은 연준의 금리 인상 여부가 아닌 향후 금리 전망이다. 연준은 지난 9월 점도표(dot plot)를 통해 2018년말 연방기금금리를 6월 회의 때와 마찬가지로 2.1%로 전망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는 9월 기준 연준이 내년에도 0.25%포인트씩 3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당시 연준의 2019년 말 연방기금금리 전망치는 2.7%로 6월의 2.9%에 비해 약간 낮아졌다. 그리고 시장은 연준의 9월 전망 보다 약한 2018년 2차례 금리 인상을 가격에 반영해 왔다. 하지만 연준의 12월 정책회의를 앞두고 시장의 금리 전망에 일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JP모간의 존 노만드는 연준이 내년에 금리를 4차례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며 만일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3차례 금리 인상 전망을 고수한다면 시장은 실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골드만 삭스의 전략가 뮐러-글리스만은 최근 CNBC에 "우리는 연준이 2019년말까지 매 분기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씩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 전망은 역사적 기준으로는 느린 속도지만 현재 시장 가격에 반영된 것 보다는 훨씬 매파적"이라고 설명했다. CME그룹의 페드워치(FedWatch) 프로그램에 따르면 9일 현재 미국의 단기 금리 선물에 반영된 연준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100%다. 금리를 1.25%~1.50%로 올릴 확률이 90.2%, 그리고 1.50%~1.75%로 인상할 가능성은 9.8%다. 금리 전망은 시간이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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