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법 챙겨라" "더 세게 싸워라"… 여야 ‘아전인수’ 설민심 4·15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설 연휴 밥상머리 민심잡기에 나선 가운데 여야는 각 당의 정치적 입장에 끼워맞춘 '아전인수'격 민심 해석을 쏟아냈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설 명절 관련 민심보고' 기자회견을 열어 "설 민심은 한마디로 민생 먼저였다. 만나는 분들마다 '국회가 힘을 모아 국민 삶 개선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면서 "수많은 민생법안을 하나라도 더 처리해서 고단한 국민의 삶에 힘을 드려야 한다는 것을 절감한 설 명절이었다"고 밝혔다.반면 한국당은 "설 민심은 경제가 어렵다고 아우성"이라고 전하면서 정권 실정을 힘껏 부각시켰다. 정권심판론을 내세워 오는 4·15 총선에서 한국당을 향한 전폭적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이었다.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설 연휴 민심은 분명했다. '살기 너무 힘들다' '제발 경제 좀 살려달라'는 것이었다"며 "상인들에게는 '설 대목이 없다'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심 원내대표는 "청년들로부터 '일자리가 없어서 죽겠다'는 말을, 한국당에 대해서 '더 세게 잘 싸워라'라는 분발을 촉구하는 의견들도 들을 수 있었다"면서 "몇몇분들은 '4월에 반드시 정권 심판하겠다' '못살겠다, 갈아보자'고 말했다"고 언급했다.여야는 검찰 인사 문제와 관련해서도 서로 엇갈린 민심 동향을 전했다. 민주당 서삼석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은 "문재인정부가 역대 어느 정부도 해내지 못한 검찰개혁을 단행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개혁에 더욱 속도를 내고, 국정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여당이 과반 의석을 얻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여론이 많았다"고 말했다.이와 달리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부산 해운대갑)는 "요즘 국민들은 큰 충격 상태"라면서 "정의와 공정을 대변할 줄 알았던 문 대통령이 자기 측근 범죄를 비호하기 위해 수사를 방해하고 검찰을 숙청할지 꿈에도 생각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야권발 정계개편 파급력에 대한 평가 역시 당마다 제각각이었다. 여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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