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타로 대박 좇다가 쪽박… 장기 투자가 수익 가져온다 국내 증시가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부터 시작된 슈퍼호황 덕에 증시에는 어느때보다도 돈이 넘쳐 나고 있다. 투자자들은 오랫동안 딱지처럼 붙어 있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불식시킬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기대감에 차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시각은 차이가 있다. 증시 투자의 '양적 측면'이 성장한 만큼 '질적 측면'에서는 오히려 후퇴한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국내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높아지고, 거래액은 빠른 속도로 늘었지만, 소위 '대박'을 노리는 단타매매 위주의 거래 방식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문제는 대박 가능성이 높다면 '쪽박' 가능성도 높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호황을 누릴수록 주식투자에서 '장.분.간(장기투자.분산투자.간접투자)' 원칙만 지켜도 손실 리스크를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 기업 입장에서도 안정적으로 투자를 받아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건전한 투자문화가 정착할 수 있다. ■주식 거래량 늘며 회전율 UP 21일 한국거래소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한 종목 당 평균주식보유기간은 187일을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 한 종목 당 평균주식보유기간은 64일을 나타냈다. 코스피의 경우 한 종목 당 투자자들이 보유하는 기간이 6개월이 채 안됐으며 코스닥은 두 달 남짓인 셈이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를 뺀 개인투자자(개미)만 두고 보면 한 종목 당 평균보유기간은 더 줄어들 것이다. 문제는 주식 시장이 커지고 있음에도 이 같은 단타매매의 투자방식은 좀 처럼 누그러들고 있지 않단 점이다. 지난해 말 기준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합친 국내 증시 전체 상장 종목의 시가총액은 1조7718억 달러로 전년 동기(1조2822억 달러) 대비 38.19% 증가했다. 이는 이 기간 전세계 평균인 21.83%를 웃도는 성장세다. 한창 국내 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던 지난해 9월 기준으로, 하루 동안 한 종목을 사고 파는 비중을 나타내는 데이트레이딩 거래량은 전체 거래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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