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갑질’ 교수 파문 확산…학생들 “변명뿐인 사과” 거부 [제주=좌승훈기자] 제주대학교 멀티미디어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상습 폭언과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전공 교수에 대해 수업거부와 함께 파면을 요구하며 공론화에 나선 것과 관련해 교육부가 진상 조사에 착수하고, 정의당 제주도당 청년·학생위원회가 대학당국에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제주대는 지난 21일 ‘갑질’ 교수 파문에 따른 경과 보고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교육부가 최근 ‘갑질’ 교수 파문 경과 과정과 향후 대책을 보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제주대는 지난 15일 학내 인권센터를 통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해당교수도 지난 19일 일부 언론사를 통해 “제자들을 대하는 데 있어 신중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로 인해 아픔을 겪은 모든 학생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내용의 ‘사과 및 입장 표명문’을 배포했다. 정의당 제주도당 청년·학생위원회은 이와 관련해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졸업과 취업이라는 문턱 앞에서 청년을 응원하지 못할망정 노예처럼 대하는 교수들의 ‘갑질’ 횡포를 없애야 한다”며 “대학당국은 학생을 상대로 교수의 폭력적인 행위가 왜 되풀이 되는지 철저한 진상조사와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제주청년 알바(제주청년협동조합 제주청년 노동행동 알바비올리오)도 논평을 내고 "제주대는 적극적인 자세로 가해 교수에 대한 즉각 징계회부와 파면을 추진해야 한다"며 "대학 구성원 인권이 최우선으로 보호되는 학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제주대 멀티미디어디자인전공 학생들은 지난 12일 A교수의 파면을 공론화하기 위해 4학년 학생 22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해당 교수의 파면을 요구하며 수업과 시험을 거부하는 등 집단행동을 벌여왔다. 이들은 먼저 "폭언, 인격모독, 교권남용, 외모비하, 성희롱, 노동력 착취, 고가의 참고서적 강매, 공모전 상금 배분 강요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아온 멀티미디어디자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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