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어금니 악마' 이영학 사형 이유는? 선고되자 '눈물' 여중생을 성추행하고 살해·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영학(36)에게 1심에서 사형이 선고됐다. 이영학은 자신의 범행 사실이 열거될 때마다 이마에서 흐르는 땀을 닦아내다 사형선고 이후에는 눈물을 보였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성호 부장판사)는 이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살인, 추행유인,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영학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인간 존엄성 훼손" 재판부는 이영학의 범행 수법이 잔혹하다고 비판했다. 재판부는 “14세에 불과한 피해자에게 졸피뎀 성분이 들어있는 마약류를 먹이게 했고 중간에 깨어날 것을 대비해 주사기로 다시 마약류를 강제 투입해가며 24시간에 걸쳐 영양 공급을 하지 않았다”면서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침대에 눕힌채 가슴과 엉덩이 등을 만지고 얼굴을 비비는 등 성인의 관점에서도 변태적이고 가학적이며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하는 추행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가 반항하자 얼굴에 젖은 수건을 덮고 입과 코를 있는 힘껏 누른 뒤 다시 넥타이로 목을 졸라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범행이 추악하고 잔인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질타했다. 재판부는 이영학의 반성문에 대해서도 진의가 의심된다며 반성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영학은 법정에 이르기 전까지 미안하다는 내용의 반성문을 썼다”면서도 “반성문의 전체적인 문맥과 법정에서 진술 태도에 비춰 진심어린 반성보다는 경한 벌을 받기 위한 위선적인 것이었다고 판단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신의 엽기적인 범행에 딸을 가담하게 한 것을 보면 딸의 장래를 위한 마음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며 “재판에서 감형을 위한 수단이 아닌가 의심마저 든다”고 밝혔다. 이영학은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말을 듣자 이마에 맺힌 땀을 연신 닦아냈다.  재판부는 또 “아내를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내의 몸에 전신 문신을 시키며 허벅지와 사타구니에 글을 새기게 하고 불특정 남성과 성관계 동영상을 찍으며 처를 감시했다”며 “아내는 사망할 때까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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