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주 및 피해자 500여명 추가 소송 예정.."정부가 나서라" ‘BMW 피해자 모임’은 화재원인을 규명해달라며 정부에게 공개요청서를 전달했다. 국토부가 화재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내놓은 계획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내놨다. 이들은 지난 9일 진행한 형사고소에 이어 피해자와 화재 미발생 차주 등을 추가로 모집, 소송에 나설 예정이다. 화재사고 피해자들과 집단소송을 대리하는 하종선 변호사는 16일 오전 11시께 서울 강남 바른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화재원인을 규명하는 시험 실시계획을 투명, 신속하게 공개해 달라”며 “그간 국토부가 BMW 관련 대규모 리콜 전례가 있음에도 이와 같은 시험을 하지 않는 건 납득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하 변호사와 피해자들은 ‘국무총리와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드리는 공개요청서’에서 화재원인을 규명할 시험 5개를 실시해달라고 요구했다. △자동차주행시험장서 고속주행으로 화재원인 찾는 스트레스 테스트 △주차차량에 에어컨을 지속 가동하는 시뮬레이션 테스트 △미국국가교통안전위원회 화재원인 분석 의뢰 △유럽 BMW 중고차 구입 후 국내차량과 EGR모듈 비교 △국토부 화재원인규명 계획 공개가 내용이다. 이광덕 화재사고 피해자 대표는 “BMW 피해자 모임 회원들은 EGR 모듈 결함 등으로 차량 화재로 인한 막대한 재산,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위와 같은 5개 항이 수용되지 않는다면 올해 연말까지 화재 원인을 밝힐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는 중대한 우를 범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가 발화 원인을 위해 민관합동 조사팀을 가동한다는 구상안에 대해서는 비판했다. 하 변호사는 “지난번 급발진 원인 규명 때도 국토부는 민관합동조사를 꾸렸지만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다”며 “합동조사는 (정부 의견과)별도의 의견이어야 한다. 정부 입장으로 결론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피해자들은 국토부가 소프트웨어 결함 파악을 위해 BMW 측에 추가 자료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연말까지 화재 원인규명을 위해선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데, 소프트웨어 결함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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