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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파생상품 컨퍼런스]권나윤 성균관대 대학원생 “경험섞인 강연 인상적”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8.31 13:37

수정 2014.11.07 14:35



“너무 전문적인 내용들이 많아 어렵긴 하지만 특별한 재미도 있어요. 진작 알았더라면 지난해에도 들었을텐데.”

‘제3회 서울 국제파생상품 컨퍼런스’에 특별초청 형식으로 참석한 성균관대 대학원 경영학과 권나윤씨의 소감 첫마디다. 학교에서는 이론적인 면에만 충실했으나 국내외 현장 전문가들의 생생한 경험이 섞인 강연을 들으니 실무에 대한 이해도가 훨씬 높아졌다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지도교수의 권유로 몇몇 선배들이 참석했었는데 강의 내용이 아주 좋았다고 강력하게 추천을 해줬다”며 “실제로 와서 들어보니 ‘역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권씨는 첫날 데이비드 쾨니히 국제리스크매니저협회 회장의 강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단다. 최근 리스크 매니지먼트가 각광을 받고 있는 데다 학교에서 배운 것과는 다른 시각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MBA 과정을 밟고 있는 자신의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권씨는 “학기가 얼마 남지 않아 내년에는 듣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면서 “그러나 파생상품에 관심있는 후배들에게는 ‘꼭 들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파이낸셜뉴스는 학과장의 추천을 통해 경영·경제 등 파생상품 관련학과는 물론, 동아리 학생들에게 무료로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이번 행사에 참가한 대학생 및 대학원생은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40여명에 달했다.

/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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