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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파생상품 컨퍼런스]손재성 조흥은행 팀장 “파생상품 정보교류 큰 도움”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8.31 13:38

수정 2014.11.07 14:35



“은행들의 파생상품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단순 헤지수단에서 수익원으로 발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틀째 파생상품 컨퍼런스에 참석한 손재성 조흥은행 신탁부 자금운용팀장은 “은행들이 올들어 파생상품 리스크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며 “리스크 관리와 함꼐 채권, 달러 등 현물자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파생상품의 중요성은 크지만 관련 세미나와 정보교류는 크게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파생상품 컨퍼런스가 관련종사자들의 교류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손팀장은 또 “리스크 매니저들은 아직 체계적인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이번 컨퍼런스가 도움이 많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이번 컨퍼런스는 원론적인 강연에 치중한 감이 있다”며 “실무적인 강연도 균형있게 다뤄졌으면 한다”며 “고 조언했다.


파생상품시장 활성화를 위해 그는 파생상품 컨퍼런스와 같은 마케팅과 함께 전문인력 확충과 전산시스템을 꼽았다. 그는 “아직 파생상품에 경험이 있는 사람이나 전문가가 많지 않다”며 “전문 인력을 새로 양성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손팀장은 또 “그동안 매니저들의 직관에 의해 리스크 관리나 운영이 이뤄졌다면 이제부터는 시스템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파생상품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높다”고 덧붙였다.

/ scoopkoh@fnnews.com 고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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