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건강식품으로 `구기자 먹는다>(종합)

송계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6.09.07 11:18

수정 2014.11.05 12:37


【런던=연합뉴스】 ‘고지’로 불리는 히말라야산 ‘구기자(중국명 고우치즈)’가 기적의 건강식품으로 미국과 영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마돈나, 엘리자베스 헐리, 미샤 바튼, 케이트 모스 같은 연예계의 날씬한 스타들이 구기자를 즐겨 먹는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건강식품 전문점 뿐만 아니라 테스코 같은 일반 슈퍼마켓에서도 구기자를 쌓아 놓고 팔고 있다고 BBC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한국과 중국, 몽골, 티베트에서 주로 재배되는 베리류 과일인 구기자는 빨간색 건포도처럼 생겼으며 티베트에서는 고지로 불린다.


이 과일은 똑같은 중량으로 따졌을 때 오렌지보다 비타민 C를 500배나 함유하고 있고 당근보다 베타 카로틴을 더 많이 함유했으며 육류 스테이크보다 철분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또 번거롭게 껍질을 벗길 필요 없이 그냥 먹으면 되고 매우 가볍기 때문에 하루 10∼30g만 먹으면 충분하다.


일부에서는 구기자가 ‘과일 비아그라’로 불리는 등 정력에도 좋고 피부에 산화방지제를 공급하는 성분이 높아 여자의 둔부 등 피하에 쌓인 지방 축적물인 ‘셀룰라이트 분쇄기’로 인식되는 등 체중감량 효과도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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