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주사기형 뇌수막염 백신 발매

이재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8.05 16:01

수정 2014.11.05 06:41



SK케미칼은 국내 최초로 주사기 타입의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Hib) 뇌수막염 백신 ‘퍼스트힙’을 발매한다고 5일 밝혔다.


Hib는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병원균으로 주로 어린이들에게 치명적인 세균성 뇌수막염을 유발하며 폐렴, 후두개염, 심장내막염, 세균성 관절염, 패혈증, 골수염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5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뇌수막염은 Hib가 주요 원인균주로 사망률이 최고 5%에 달하며 완치 후에도 20% 이상의 환자에서 심각한 신경계 후유증이 발생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 이인석 마케팅 본부장은 “국내 최초의 1인용 프리필드 시린지 형태의 Hib 백신 도입으로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국제 수준의 위생적이고 안전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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