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전·천안·구미역등 20개역,철도화물 취급업무 중단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10.03 16:31

수정 2014.11.04 23:04


11월부터 경부선 대전·천안·구미역 등 11개 노선 20개 역에서 철도화물취급 업무가 중단된다.

코레일은 오는 2010년까지 철도화물수송 거점화 및 물류수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소규모 20개역의 화물취급 업무를 중지한다고 3일 밝혔다.

화물취급이 중지되는 역은 △경부선 대전·천안·구미역 △중앙선 단촌·건천·경주역 △호남선 계룡·함열·백양사·일로역 △태백선 영월·사북역 △전라선 구례역 △동해남부선 동래·남창역 △대구선 금호역 △경전선 중리역 △경북선 백원역 △영동선 묵호역 △경원선 창동역 등 모두 20곳이다.


화물수송이 중지되는 역은 수송물량이 연간 1만t 미만인 66개역 가운데 다른 운송수단이나 가까운 역으로 물량수송이 가능하며 월간 취급 물량이 2량 미만인 역이다.

이에 앞서 코레일은 철도화물수송 거점화 계획에 따라 지난해 11월 전국 32개역의 화물취급을 중지했다.


이건태 코레일 물류사업단장은 “앞으로 철도의 거점수송과 자동차의 문전수송 등 육상교통 역할분담이 이뤄지면 국가물류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화물의 대량수송 능력과 수송의 정시성이 향상되고 철도화물 수송의 경쟁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kwj5797@fnnews.com 김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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