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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광고 모델 됐어요”

이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2.17 21:28

수정 2014.11.07 12:47

【부산=이지연기자】“광고 모델 됐어요.”

박세리(31)가 2009년 오픈 예정인 경남 양산에 위치한 양산컨트리클럽의 전속 모델로 활동한다.

박세리는 2월 17일 오후 5시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양산CC와의 전속 모델 계약식에 참석해 계약 기간 3년의 계약서에 사인했다.

36홀 규모의 양산CC는 (주)한솔이 시공을 맡아 공사를 진행 중이며 올 9월 시범 라운드를 거쳐 내년 5월 개장을 앞두고 있는 경남권의 신생 골프장이다.

박세리는 계약서에 사인한 후 “양산CC가 신생 골프장이기는 하지만 골프장 사업에 큰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부분을 감안해 골프장 전속 모델 계약을 수락하게 됐고 골프장의 발전에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 개인적으로 골프장과 아카데미 사업에 관심이 있는 만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계약은 메인 스폰서가 아닌 서브 스폰서 개념으로 향후 3년간 박세리는 모자 옆면과 어깨, 목 등에 양산CC의 로고가 붙은 의상을 입고 대회에 나서는 한편 광고 촬영이나 골프장 행사에 참여하는 등 양산CC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계약식 참석을 위해 15일 일시 귀국한 박세리는 18일 오전 스폰서 계약을 기념한 양산CC 친선 골프대회에 참가한 뒤 이날 오후 하와이로 출국, 22일(한국 시간)부터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필즈오픈에 참가해 2008년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easygolf@fnnews.com

■사진설명= 2월 17일 오후 5시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양산컨트리클럽과 3년간의 전속 모델 계약을 맺은 박세리(오른쪽)가 계약서에 사인한 후 양산CC 민경운 사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 양산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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