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민주당 일부 비례대표 후보 반발

최승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3.26 17:51

수정 2014.11.07 09:53

통합민주당이 우여곡절 끝에 공천작업을 마무리했지만 비례대표 공천결과를 놓고 후유증을 겪고 있다.

4·9총선 후보등록 마감일인 26일 민주당은 당초 비례대표 공천자보다 9명이나 줄어든 31명의 명단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안정권에 들지 못한 후보들이 사퇴한 때문이다. 비례대표가 이처럼 무더기 사퇴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비례대표 후보직을 사퇴한 인물은 이은지(23번) 경남도의원, 정대철 상임고문의 아들인 정호준(24번) 정일형.이태영 박사 기념사업회 장학회장, 김윤주(26번) 전 군포시장, 김근식(28번) 경남대 교수, 임기옥(31번) 전 제주도의원, 서영교(33번) 전 청와대 춘추관장, 김종현(34번)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공동운영위원장, 고연호(35번) 우진무역개발 대표이사, 김현(39번) 민주당 부대변인이다.


민주당이 예상하고 있는 당선 안정권은 15번까지 정도다.
선전을 하면 20번까지도 당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음은 민주당이 선관위에 신고한 비례대표 후보자 31명의 명단이다.

이성남 전 금융통화위원(1번), 박은수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2번), 최영희 전 국가청소년위원회 위원장(3번),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4번), 전혜숙 경북 약사회 선임감사(5번), 정국교 H&T 대표이사(6번), 전현희 대한치과의사협회 고문변호사(7번), 서종표 전 3군사령관(8번), 신낙균 전 문화관광부장관(9번), 최문순 전 MBC사장(10번), 김상희 전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11번), 김충조 민주당 최고위원(12번), 박선숙 전 청와대공보수석(13번), 안규백 당 조직위원장(14번), 김유정 민주당 국장(15번), 박홍수 전 농림부 장관(16번), 김진애 KAIST 미래도시연구소 겸임교수(17번), 김학재 전 법무부 차관(18번), 유은혜 부대변인(19번), 신문식 민주당 사무부총장(20번), 한명희 민주당 미래여성리더십센터 소장(21번), 남기창 전 청주대 대학원장(22번), 안주아 현 동신대 교수(23번), 조재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연구교수(24번), 배영애 민주당 김천시지구당 위원장(25번), 최세규 한국신지식인협회 회장(26번), 윤병길 강원도 약사회 회장(27번), 김남배 전국개인택시연합회 회장(28번), 이예자 아시아장애인연대 대표(29번), 김을규 전국빈민연합 정책실장(30번), 정용택 순천향대 겸임교수(31번)

/rock@fnnews.com최승철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