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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정책연구원, 북핵·한미동맹 워크숍 17일 개최

김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6.16 09:41

수정 2014.11.07 01:46

아산정책연구원은 조지타운대 외교대학원과 공동으로 오는 17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북한핵문제 및 한·미 동맹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제1세션에서는 북핵문제와 관련, △핵시설 신고 및 불능화 전망 △6자회담 개최 가능성 △미북관계 및 일북관계 진전 전망 △한미공조의 방향 등에 관해 로버트 갈루치 원장의 발제와 현인택 고려대 교수·백진현 서울대 교수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제2세션에서는 마이클 그린 조지타운대 교수 겸 CSIS선임연구위원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미동맹의 비전 실현을 위한 과제 발표에 이어 차영구 전 국방부 정책실장과 이정민 연세대 교수의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북핵 신고 및 검증 문제를 둘러싸고 부시 행정부의 안팎에서 온건론과 강경론이 미묘하게 대립하고 있는 시점에서 한·미양국의 향후 북핵 접근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쇠고기 협상 파동’으로 인해 한·미 전략동맹의 구체화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미관계를 보다 성숙된 관계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관해 전문가들 간의 열띤 토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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