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띠릿띠릿∼ 민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박인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6.29 16:39

수정 2014.11.07 00:48

▲ 한울로보틱스가 개발한 로봇 티로.
“앞으로 민원은 저에게 물어보세요.”

경남도청에서 민원 안내를 담당하게 되는 지능형 로봇 ‘티로(TIRO)’가 오는 8월 첫선을 보인다.

티로는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인 한울로보틱스(www.robotics.co.kr·대표 김병수)가 개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공급하는 민원 안내 로봇으로 웃는 표정 등 무려 70여가지 표정을 연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상하좌우로 머리를 움직일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각각 3개 관절로 구성된 두개의 팔을 사용, 다양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티로는 또 슬라이딩 덮개가 부착된 터치스크린 액정표시장치(LCD)를 이용, 각종 영상표현도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춰 민원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는 이르면 8월부터 도청 안내와 주요 사업 설명 및 홍보 등의 임무를 수행토록 할 계획이라고 제작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티로는 대전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데 이어 결혼식 사회나 초등학교 학습도우미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티로의 선배 격인 ‘스누봇’은 현재 경기 성남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근무 중이다.

/pio@fnnews.com 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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